고 이건희 삼성 회장 1주기 추도식 엄수...유족들만 참석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1.10.25 12:00
수정 2021.10.25 11:48
입력 2021.10.25 12:00
수정 2021.10.25 11:48
25일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간소하게 진행
철학·업적 기려 삼성인력개발원에 흉상 설치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엄수됐다.
추도식은 대규모 행사 대신 간소하고 소탈하게 진행하기를 원하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차분하게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돼 모임 인원수에 제한이 있는 현실적 상황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추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이재용 부회장은 추도식을 마친 뒤 경기도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설치된 고 이건희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삼성은 생전에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써 온 이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창조관에 흉상을 설치했다.
제막식에는 이 부회장 이외에 김기남 부회장(DS부문 총괄대표) 등 사장단 5명만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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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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