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세례’ 이재성의 다짐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 보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1.10.16 12:23
수정 2021.10.16 12:23
입력 2021.10.16 12:23
수정 2021.10.16 12:23
악플 공격 받은 이후 자신의 SNS에 글 남겨
이란 원정서 손흥민(토트넘)의 득점을 돕고도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도 넘은 악플 공격에 시달린 이재성(마인츠)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성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위로와 격려 그리고 수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받고 더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들 잘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지난 12일 이란과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 이재성은 후반 3분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손흥민의 선제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31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빼앗긴 것이 동점골의 빌미가 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이재성의 SNS를 찾아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비난과 욕설을 남기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이재성의 친형 이재권씨도 동생을 향한 악플에 분노했다.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였던 이재성은 대표팀 동료 및 팬들의 응원과 위로 덕분에 다시 힘을 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