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사진→텍스트로"…U+알뜰모바일, 네이버클라우드 'OCR' 기능 도입
입력 2021.10.17 09:00
수정 2021.10.15 17:47
신분증,신용카드 등 사진 텍스트 자동 변환하는 기능
기존 대비 수기 항목 약 27% 줄어 가입 절차 간소화
셀프개통, 본인인증 비롯 다양한 디지털 기술 적용
미디어로그 알뜰폰 서비스 ‘U+알뜰모바일’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광학문자인식(이하 OCR)’ 기능을 알뜰폰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클로바(CLOVA) OCR의 ‘도큐먼트(Document) OCR’은 네이버의 클로바 AI 자연어 처리기술(NLP)로 비정형 문서들을 선행 학습시킨 후 글자 위치, 문서 양식과 관계없이 필요한 정보만 추출하여 분류까지 자동으로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신분증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업로드하면 이미지 속 정보를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주며, 영수증, 신용카드, 사업자등록증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텍스트를 추출해준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휴대기기를 이용한 비대면 가입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U+알뜰모바일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모바일 가입신청서에 OCR 기능을 적용, 테스트를 거쳐 본격 상용화했다.
이에 따라 U+알뜰모바일 고객들은 ‘U+알뜰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온라인 가입신청서 작성 시 이름,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 발급일자, 신용카드번호 등의 상세 정보를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게 된다. 신분증이나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업로드하면 문자 변환 후 자동으로 정보가 입력되어 일일이 기입하는 데 따른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특히 이번 OCR 도입으로 신청서 작성 과정에서 고객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항목의 수가 기존 대비 약 27% 줄어든다. 디지털에 익숙한 밀레니얼+Z(MZ)세대 뿐만 아니라 온라인 가입 신청에 어려움을 겪었던 노령층의 가입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U+알뜰모바일은 향후에도 디지털 경험을 중요시 하는 MZ 세대의 알뜰폰 가입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조용민 알뜰폰(MVNO) 사업담당은 “최근 모바일 상에서의 비대면 가입이 늘고 있어, 작은 화면으로 인한 정보 입력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OCR 기능을 도입했다”며, “MZ세대의 알뜰폰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편의성 개선이 중요해지면서 디지털 경험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