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국내 최초 '버퍼전략지수' 추종 ETN 상장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1.10.06 16:25 수정 2021.10.06 16:25

증시 불확실성 대응 수단

NH투자증권은 상장지수증권(ETN) 'QV S&P500 버퍼10% 9월 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ETN의 기초자산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S&P500 지수옵션 3종(콜옵션2종, 풋옵션1종)으로 버퍼전략지수(Cboe S&P500 10% Buffered Zero Sep Index Series)를 추종하는 국내 최초 ETN이다.


버퍼전략은 자산 손실 리스크를 일정 부분 분산하는 투자전략이며, 이 상품의 경우 S&P500지수 수익을 9.02%로 제한하는 대신 1년간 S&P500 지수 하락을 10%까지 보호한다. 단, 지수가 10% 초과해 하락하는 경우 손실이 발생한다.


이 상품의 발행 수량은 300만주, 발행 규모는 300억이며, 발행 가격은 10,000원이다.롤오버는 매년 9월 마지막 영업일로부터 3영업일 전에 진행하며, 연간 제한수익률이 공시된다. 총 보수는 연 0.7%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만기일은 2026년 9월29일이며, 최종거래일은 2026년 9월23일이다. 최종거래일의 최종지표가치(IV)로 2026년 10월1일 만기상환금이 지급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장기간 상승했던 미국증시에 대하여 하방 손실 일정 부분을 보호하는 구조로서, 향후 코로나19 변이 확산, 인플레이션, 통화 및 재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제한수익률 구간까지 S&P500지수 수익률과 동일한 수익률로서 상방에 대한 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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