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저스틴 비버도 넘었다…유튜브 구독자 전세계 1위
입력 2021.09.10 16:41
수정 2021.09.10 16:42
구독자 수 6520만명 돌파
유튜브 영상 누적 조회수 200억회 눈앞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유튜브 구독자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0일 오후 2시 42분께 6520만명을 돌파하면서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1위로 올라섰다. 2016년 6월 28일 블랙핑크 채널이 개설된지 약 5년 3개월 만이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 2020년 7월 비영어권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톱5’에 이름을 올렸고, 아리아나 그란데, 에미넴, 에드 시런, 마시멜로를 차례로 추월했다.
블랙핑크는 소속사를 통해 “믿기지 않는다. 블링크(팬덤)가 만들어 준 기적 같은 순간이다. 저희를 항상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는 전 세계 팬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면서 “팬분들과 저희가 함께 이뤄낸 결과인 만큼 블링크도 이 기쁨을 고스란히 누렸으면 한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영상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총 29편의 억대뷰 영상을 보유한 블랙핑크의 유튜브 내 활약은 가히 독보적이다. 현재 유튜브 영상 누적 조회수는 무려 200억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18년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인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6억뷰를 넘어서며 케이팝 그룹 최초 최고의 금자탑을 쌓았고, 이외에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붐바야’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가 10억 뷰 고지를 밟은 바 있다.
한편 리사의 타이틀곡 ‘라리사’(LALISA)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시 공개된 지 약 90분 만에 1000만뷰를 훌쩍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