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어딜"…독일서 아프간 남성, 정원사에 흉기 휘둘러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입력 2021.09.06 15:06
수정 2021.09.06 15:06
입력 2021.09.06 15:06
수정 2021.09.06 15:06
베를린에서 아프가니스탄 남성이 작업 중이던 여성 정원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 시간) 베를린 경찰은 전날 오후 29세의 아프가니스탄 남성이 작업 중이던 58세 여성 정원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여성 정원사가 일하는 것이 마음에 안 들어 공격했다. 아울러 피해 여성을 구하려던 행인에게도 중상을 입혔다.
이 아프간 남성은 정원사에게 접근해 대화를 나누다 갑자기 칼을 꺼내 그녀의 목을 여러 차례 찔렀고, 이어 정원사를 도우려던 남성도 공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가해자와 피해자들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베를린 검찰은 범인이 살인 미수 및 가중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범인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과 범죄 수사팀은 이슬람 이념에 의한 테러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그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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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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