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잘하나" 물으니…송영길 36%·이준석 44% 긍정평가
입력 2021.08.26 16:17
수정 2021.08.26 21:38
'잘 못한다' 宋 45%·李 41%
여야 대표 직무 수행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긍정평가를 다소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주요 당대표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송영길 대표에 대한 평가는 긍정평가 36%, 부정평가 45% 모름·무응답 1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셋째주 조사보다 긍정평가는 2%p 줄고, 부정평가는 6%p 증가한 수치다.
반면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는 긍정평가 44%, 부정평가 41%, 모름·무응답 15%로 집계됐다. 이 대표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반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은 30%, 국민의힘은 27%로 집계됐으며 이어 국민의당 4%, 정의당 3%, 열린민주당 2%, 무당층 31% 순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2%로 전주와 동일했고,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p 오른 52%로 기록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1.7%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