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서 여고생 성추행한 한국 남성, 신상 전부 공개됐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1.08.17 14:07 수정 2021.08.17 14:06

일본 도쿄의 한 학원에서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한국 국적 남성이 체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상 정보를 전부 공개했다.


지난 14일 ANN News 등 현지 매체는 경찰이 도쿄 신주쿠의 한 학원에서 여고생에게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강사 황모(26)씨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7월 15일 오후 8시께 개인 교습 중이던 10대 후반 여고생의 신체를 만졌다. 당시 황 씨와 피해 여고생은 교습실에 단 둘뿐이었으며 황 씨는 여고생에게 "좋다"며 옆에 앉아 신체를 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그러지 마세요"라고 저항했으나 황 씨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며 입을 막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의 범행은 피해자가 사건 이후 학원을 그만두고, 어머니에게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발각됐다.


황 씨는 "변호사와 상의하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나라 망신" "한국도 저런 범죄자는 신상공개하자" "한국 올 생각도 마라" 등 분노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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