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8거래일째 하락…3170선 하회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1.08.17 09:39
수정 2021.08.17 09:40

외국인 2628억원 순매도

코스피가 외국인의 '셀 코리아' 지속에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5p(0.09%) 내린 3168.5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55p(0.05%) 내린 3169.74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1억원, 88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62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1.23p(1.08%) 내린 1029.5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만 86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1억원, 24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재장악 등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역대 최고치 레이스를 이어갔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02p(0.31%) 오른 3만5625.4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71p(0.26%) 오른 4479.7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만 29.14p(0.20%) 떨어진 14,793.76으로 하락 마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도가 확대되며 조정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선진국 증시는 강한 랠리를 이어가는 차별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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