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터키와 20억 달러 규모 스와프 체결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1.08.12 14:40
수정 2021.08.12 14:41
입력 2021.08.12 14:40
수정 2021.08.12 14:41
향후 자국통화로 무역대금 결제 여건

한국은행은 12일 터키중앙은행과 원-리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조3000억원·175억리라(20억달러 상당)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만기가 도래하면 양자간 합의에 의해 연장 가능하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미리 정환 환율로 자국 화폐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를 빌려오는 계약이다.
한은은 “이번 통화스와프는 양국의 교역 확대 및 금융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의 경제발전을 증진시킬 목적으로 체결했다”며 “양국은 교역 등 실물부문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 왔으며 향후에는 통화스와프를 활용해 무역대금을 자국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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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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