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도 도울게요”…침수 차량 밀어준 반려견 “사람보다 낫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입력 2021.08.11 16:06
수정 2021.08.11 15:15
입력 2021.08.11 16:06
수정 2021.08.11 15:15
최근 영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한 여성과 반려견이 침수된 차량을 함께 미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로리 길리스는 자신의 차량을 도로에서 꺼내고자 뒤편에서 차를 밀었다. 이때 반려견 퍽도 함께 나와 차량을 밀었다.
주변 건물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남성은 해당 장면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공유했고, 현지에서 입소문을 탔다.
공개된 영상에서 퍽은 차량이 물에서 빠져나올 때까지 옆에서 주인을 도왔다.
이에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가 차를 밀고 있다”, “믿기 어렵다”, “반려견이 너무 귀엽고 똑똑하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길리스는 “페이스북에서 해당 영상을 우연히 발견했다”며 “누군가가 그것을 촬영해 친구에게 보냈고, 친구는 다시 나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퍽은 정말로 이 넓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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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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