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50m’ 황선우, 200m 결승서 아쉽게 7위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1.07.27 11:01
수정 2021.07.27 11:01

한국 수영의 미래 황선우(18·서울체고)가 다잡았던 금메달을 마지막 스퍼트에서 놓치고 말았다.


황선우는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26에 터치 패드를 찍으며 8명 중 7위로 골인했다.


한국 선수로는 2012년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서게 된 올림픽 결승 무대다.


초반부터 치고 나간 황선우는 가장 먼저 50m 구간을 돌파했고 100m, 150m 역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이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바라봤다.


하지만 마지막 50m 구간서 힘에 부친 듯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경쟁자들이 앞서나가며 최종 7위로 자신의 첫 올림픽 결승 무대를 마감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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