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점’ 최하위 박찬호 “나에게 골프는 도전”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1.07.22 21:48
수정 2021.07.22 21:50
입력 2021.07.22 21:48
수정 2021.07.22 21:50
KLPGA투어 네 번째 도전..높은 벽 실감
-15점으로 출전 선수 156명 중 최하위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네 번째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도전은 최하위로 출발했다.
박찬호는 22일 충남 태안 솔라고CC 솔코스(파72)에서 펼쳐진 KPGA투어 야마하·아너스K 오픈 위드 솔라고CC(총상금 5억원)에 추천선수 자격으로 출전, 보기 9개·더블보기 2개로 –15점을 기록했다.
박찬호의 -15점은 전체 출전 선수 156명 중 최하위다.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17점을 얻어 1라운드 단독 선두 김한별과는 무려 32점 차.
이번 대회는 각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얻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이글은 5점을,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는 0점이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 처리된다.
박찬호는 KPGA를 통해 1라운드를 야구로 빗대며 “드라이버샷이 잘 안됐다. 야구로 치면 초구 볼이 많았다. 버디도 없었다. 야구로 치면 최악이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나에게 골프는 도전이다. 오늘 –15점을 기록했는데 내일은 –7점을 적어내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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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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