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대중문화 이슈] 장민호→한혜진 코로나 확진 / 유효광·하준수 '바람' 논란 / 성유리 임신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1.07.17 10:10
수정 2021.07.18 17:06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연예계 '비상'

유재석, 유희열의 안테나뮤직 합류

유튜버·악플러 고소한 한예슬, 고소인 조사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 장민호→한혜진·박태환 등 연예계 코로나19 확진자 대거 발생


가수 장민호를 비롯해 JTBC '뭉쳐야 찬다' 출연진, 한혜진까지, 연예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비상에 걸렸습니다.


지난 13일 가수 서인영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습니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서인영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으며, 서인영은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를 비롯한 예정된 녹화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그룹 트레저 도영과 소정환도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13일 도영이 확진 판정을 받아 멤버들이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16일에는 소정환의 확진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전 배구선수 김요한의 여파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김요한과 함께 IHQ 예능프로그램 '리더의 연애'에 출연한 한혜진이 확진 소식을 전했으며,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 함께한 장민호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다음 달 방송을 앞두고 김요한과 촬영을 진행했던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에서는 박태환, 윤동식, 모태범, 이형택 등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우효광→하준수·안가연, 바람 논란에 곤혹


배우 추자현의 남편 우효광과 코미디언 하준수, 안가연 커플이 불륜 의혹에 휩싸여 곤혹을 치렀습니다.


지난 11일 하준수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나와 사귀던 도중 현재 연인인 안가인과 바람이 났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하준수는 SNS를 통해 "글쓴이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면서도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럼에도 대중들의 비난은 이어졌고, 결국 하준수와 안가연은 현재 출연 중이던 tvN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에서도 하차를 했습니다.


우효광은 중국 연예매체 소후 연예를 통해 차 안에서 여성을 무릎에 앉히는 모습이 포착되며 불륜설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지난 15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영상은)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라며 "영상에 등장하는 분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분들"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성유리, 결혼 4년 만에 쌍둥이 임신


배우 성유리가 결혼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소속사 이니셜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성유리는 임신 초기로, 쌍둥이를 임신해 안정을 취하면서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히며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는 소식에 성유리를 비롯해 가족 모두가 기쁨 가운데 새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좋은 소식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유리도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그동안 한결같이 사랑해 주고 응원해준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다. 우리 가정에 드디어 사랑스러운 아기가 찾아왔다. 그것도 하나가 둘 쌍둥이가 찾아왔다"고 말했습니다.


◆ 한예슬, 유튜버·악플러 고소인 조사


지난 1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예슬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한예슬은 이날 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고 알려졌습니다.


앞서 한예슬은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모욕적인 표현을 한 유튜버 및 악성 댓글·게시글 등에 대해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난 5월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후, 남자친구와 한예슬 모두 화류계 출신이라는 의혹 등 각종 루머에 휩싸였던 한예슬은 유튜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부인하며 법적인 대응을 예고했었습니다.


◆ 유재석, FNC 떠나 안테나 합류


방송인 유재석이 6년간 몸 담았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안테나 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안테나 뮤직은 지난 14일 "유재석씨는 명실상부한 국민 MC, 국민 개그맨으로서 콘텐츠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열정을 바탕으로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영역을 넓혀왔다"며 "안테나가 지닌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유재석씨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유재석 또한 안테나 뮤직을 통해 "오랫동안 알아온 친한 동료들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함께 펼쳐나갈 재미있는 일들을 기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안테나 뮤직의 대표인 유희열은 친필 편지를 통해 유재석을 환영했습니다. 그는 "농담처럼 주고받았던 말들이현실이 됐다"며 "이제는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걷게 되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벅차오른다. 우리가 함께, 좋은 사람들과 재미있고 즐겁게 더 좋은 날들을 위해 이 길을 걸으려고 한다"고 환영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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