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7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티웨이 7년 연속 LCC 1위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1.07.08 16:50 수정 2021.07.08 16:50

글로벌 경영협회 주관 글로벌 고객만족도 평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코로나 백신을 하기하고 있다.(자료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17년 연속 글로벌 고객만족도 1위를 유지했다. 티웨이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한국 글로벌경영협회(GMA)가 주관하는 '2021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 평가'에서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 부문 1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고객만족도 조사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영 역량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 17번째로 시행됐다. 글로벌경영협회는 매년 고객들의 품질 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해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부문에서 지난 2005년부터 17년 연속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 최초 자체 개발 수하물 일치 시스템 도입,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 ‘캐시 앤 마일즈’, 풍부한 컨텐츠를 담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라운지 운영 시스템 전면 개편, 기내 방역 강화 등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 및 안전 운항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통합방역프로그램인 '케어 퍼스트'(CARE FIRST)를 통해 기내 소독, 탑승객 발열 체크, 승객 간 거리두기 등의 방역 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다.


승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일반석 후방 좌석부터 순서대로 탑승하는 '존보딩'(Zone Boarding)을 실시하고 있고 승객과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했으며 전 노선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탑승 전 발열체크를 시행하고 있다.


또 객실승무원들은 마스크·장갑·방호복 및 고글을 착용하고 근무하며 기내 공기는 고성능 헤파(HEPA) 필터를 통해 2~3분마다 완전히 교체해 외부 공기보다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5월 세계적인 항공사 평가·컨설팅 기관인 '스카이트랙스'의 코로나19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6월에는 항공 전문지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에서 '2021년 올해의 항공사'로도 선정됐다.


이들은 재무안정성·고객서비스·안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는데 코로나 19 방역 대응에서도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승범 대한항공 고객서비스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지속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항공 여행 안전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전 세계 지역사회에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함과 동시에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및 동반 성장으로 글로벌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이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조사에서 7년 연속 LCC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회사는 소비자 품질 만족도, 고객 가치, 글로벌 역량, 충성도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7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노선 축소 이후에도 키르기스스탄과 베트남 등 전세기 운항을 통해 재외국민 수송을 지원하고 올해 2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탑승 서비스인 '티펫'(t’pet)을 시행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내년 초 중대형 항공기 A330 모델을 도입해 크로아티아·호주·키르기스스탄 등 중장거리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또 고객 만족의 바탕이 되는 최상의 안전운항 시스템을 위한 투자도 지속 중이다. 지난해 최신 시설의 티웨이항공 자체 훈련센터를 마련했으며 A330 기종 도입에 맞춰 인프라 확충과 교육 등 안전 역량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펼쳐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 역량을 바탕으로 최상의 고객 만족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