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인 김건희 "내가 쥴리? 누가 소설을 쓴 것"
입력 2021.06.30 15:57
수정 2021.06.30 16:25
언론 인터뷰서 '접대부설' '유부남동거설' 부인
"쥴리였으면 기억하거나 봤다는 분이 나올 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30일 자신이 '쥴리'라는 예명으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소문에 대해 "누가 소설을 쓴 것"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김 씨는 이날 보도된 '뉴스버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가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씨는 유튜브나 특정 온라인 게시판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는 '접대부설', '유부남 동거설' 등의 소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그는 "내가 쥴리였으면 거기서 일했던 쥴리를 기억하는 분이나 보셨다고 하는 분이 나올 것"이라며 "내가 그런 적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가려지게 돼 있다"고 자신했다.
김 씨는 이어 "내가 원래 좀 남자 같고 털털한 스타일이고, 오히려 일중독인 사람"이라며 "그래서 석사학위 두 개나 받고,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정말 쥴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다. 쥴리를 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자신이 과거 유부남 검사와 동거를 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내 집에는 친구들도 모여 살았다"면서 "누구랑 동거할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누구랑 동거를 하나"라고 되물었다.
'유부남 검사와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출입국 기록이 삭제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어떤 기자의 확인 요청에) 할 수 있으면 한 번 지워달라고 (한 적도 있다)"면서 "결국 사실은 사실이고, 진실은 드러나게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