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신임 차장에 남태헌 임명
입력 2021.06.21 13:40
수정 2021.06.21 13:40
25년간 농식품부 다양한 보직 두루 거쳐
전문성·경험 풍부, 대외 협상력도 기대
제31대 산림청 차장에 남태헌(58) 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이 임명됐다.
신임 남태헌 차장은 서울 태생으로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를 수료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농업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공직에는 행정고시 37회로 입문해 25년간 줄곧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몸담아왔다. 농림부 대변인, 창조농식품정책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식품산업정책관 등을 두루 거쳤다.
최근에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농축식품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 정부인사에 따라 산림청 차장으로 봉직하게 됐다.
오랜 기간 농식품부에서 정책기획, 조정, 평가, 국제협력, 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보직을 두루 거쳐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하며, 정책시야가 넓고 업무처리 능력을 갖춘 행정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대외 협상력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부단위의 대변인과 세계무역기구(WTO) 제네바 대표부 파견 근무 경험이 향후 대국민 홍보정책 발전과 내년으로 다가온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의 체계적인 준비와 성공적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남태헌 신임 차장은 “그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과의 진솔한 소통과 배려로 한 팀 정신을 살려 조직 내부에 빠르게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동시에 산림정책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임업인과의 눈높이를 맞추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