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오늘 우당기념관 개관식 참석 '첫 공개행보'
입력 2021.06.09 08:01
수정 2021.06.09 08:0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한다. 지난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일정 이후 자신의 외부 행보를 미리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주최로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리는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을 찾는다.
우당 선생은 만주 지방 한인 자치기구인 경학사를 조직하고 신흥강습소를 설립해 독립군 양성에 이바지하는 등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해 이주 동포 정착과 농업 지도를 위한 경학사를 조직하고, 독립지도자 양성을 위한 신흥무관학교도 설립했다.
윤 전 총장은 이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전 국정원장, 이종걸 전 의원 일행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다. 이 전 국정원장은 윤 전 총장의 죽마고우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아버지다.
윤 전 총장이 이날 행사에서 어떤 정치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