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류현진 사이영상 5위 이내 가능”
입력 2021.06.01 10:56
수정 2021.06.01 10:56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의 토론토 담당 기자가 류현진이 올 시즌도 사이영상 투표에서 순위권에 들 것으로 전망했다.
MLB닷컴의 키건 매티슨 기자는 1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묻는 팬들의 질문에 대해 “현재 성적으로는 사이영상 경쟁에서 밀려 있다”라고 진단한 뒤 “다만 류현진은 꾸준한 투수다. 평균자책점(현재 2.62)을 유지하면서 180이닝 이상 던진다면 투표 상위 5위 이내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성적이 매우 뛰어난 경쟁자들이 즐비하다.
현재 6승 1패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 중인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을 비롯해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6승 2패 평균자책점 1.78), 린의 동료인 카를로스 론돈(5승 2패 평균자책점 1.78)이 빅3를 형성하고 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마지막 해였던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토론토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5일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휴스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6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