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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신 언급 가사’ 박재범 “모든 종교 존중” 사과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1.05.28 16:15
수정 2021.05.28 16:16

"무슬림 팬들에 사과...모욕 의도 없었다"

ⓒ뉴시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재범이 무슬림 팬들에게 비판받았던 노랫말에 대해 사과했다.


박재범은 28일 SNS에 “많은 분들이 지적을 했음에도 처음엔 문제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하지만 댓글을 읽으며 깨달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가 이슬람교인들 사이에서 큰 의미가 있는 단어를 제멋대로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 무슬림 팬들에게 사과한다. 절대 누군가에게 모욕이나 불쾌함을 주려고 한 노랫말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다른 문화, 인종, 종교의 사람들을 사랑하고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재범은 지난해 12월 릴 체리와 골드부다의 곡 ‘먹방! 리믹스’(MUKBBANG! REMIX)에 참여했다. 가사에는 ‘나를 알라처럼 경배하라’라는 문장이 삽입됐고, 무슬람 팬들은 자신들이 믿는 신을 함부로 대했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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