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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발표…서울교통공사 D등급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입력 2021.05.25 11:00
수정 2021.05.25 09:19

등급별 상태표.ⓒ국토부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내 철도운영기관과 철도시설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0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25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운영기관 등에서 자발적으로 안전최우선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경영진부터 현장 종사자까지 철도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평가 결과 처음으로 수준평가를 실시한 2018년(77.10점,C)과 2019년(81.54점,B)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안전관리 수준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철도사고·장애지표 개선, 경영진과 현장종사자의 안전의식 향상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평가에서 평가대상기관(21개)의 평균점수는 85.24점(B등급)으로, 운영기관 등의 안전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우수했다.


기관별로는 인천교통공사가 최고순위를 기록했고, 부산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철도와 서울교통공사는 각각 C등급과 D등급을 기록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해당 기관에 철도안전 컨설팅(5~6월)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결과를 대상기관, 관련부처, 지자체에 통보해 경영평가 등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사고·장애를 예방하고,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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