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R 서비스 ‘창덕아리랑’, 웨비 어워드 최고상 받아
입력 2021.05.21 09:09
수정 2021.05.21 09:10
ICT 활용 문화유산 보존 등 ESG 가치 창출 높은 평가
SK텔레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증강현실(AR)을 활용해 대한민국 유네스코 유산 창덕궁을 관람할 수 있는 ‘창덕아리랑’이 웨비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창덕아리랑은 제21회 웨비 어워드 문화·예술·이벤트 애플리케이션(앱) 분야에서 최고상인 웨비상을 수상했으며 AR 최고 활용 앱 분야에서 톱(Top)5에 노미네이션 됐다.
웨비 어워드는 미국 뉴욕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IADAS)가 199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시상식이다. 웹사이트·광고·모바일·소셜 등 7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며 60여개 국가에서 1만3000개 이상의 출품작이 경쟁한다.
창덕아리랑은 지난해 문화재청·구글코리아와 함께 AR을 통해 창덕궁을 직접 체험·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한 AR 앱 서비스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수상은 외국인, 어린이 등 누구나 어디서든 유네스코 창덕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재 관람의 장벽을 낮춘 점이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R·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창덕궁의 희정당, 후원 내부 등 문화재의 생생한 모습과 질감 등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독보적인 기술력도 높게 평가받았다.
예희강 SK텔레콤 크리에이티브컴그룹장은 “이번 수상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담은 캠페인이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