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OCUS] 나인우 “갑작스런 ‘달뜨강’ 합류, 기회라고 느낀 적 없어”
입력 2021.05.20 09:09
수정 2021.05.20 09:09
“가장 좋았던 별명은 ‘고디바’…고급스러운 어감이 맘에 들어”
윤상호 감독 후속작 ‘징크스의 연인’으로 컴백 예정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온달로 라이징 스타 반열에 선 배우 나인우가 앳스타일 6월 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나인우는 소년미가 잠재된 분위기와 함께 단단하고 남자다운 매력을 갖춘 비주얼을 보여주며 각양각색의 매력을 발산했다.
‘달뜨강’ 주연 배우 교체로 갑작스레 주인공 자리에 오른 나인우는 많게는 하루에 40신 이상 촬영하기도 한 강행군을 펼쳤다. 특히 나인우는 “촬영 초반엔 맡은 역할을 잘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섰고 나중에서야 부담감이 생겼다”는 말로 캐스팅 당시를 떠올렸다.
극 초반, 시청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찰떡같은 연기를 보여주며 ‘준비된 온달’이라는 찬사를 들은 나인우는 ‘달뜨강’ 투입과 평가에 대해 “기회라 느낀 적은 없었지만 ‘좋았다’는 대중들의 평엔 감사할 따름”이라고 답했다. 또 “그저 연기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열심히 한 것 밖에 없다”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달뜨강’이 방영되며 ‘준바’(준비된 바보) ‘호호바’(호락호락하지 않은 바보)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렸던 나인우는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으로 ‘고디바’(고구려 디게 바보)를 꼽으면서 “왠지 단어가 고급스럽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달뜨강’ 윤상호 감독의 후속작인 ‘징크스의 연인’으로 컴백할 예정인 나인우는 “윤상호 감독님이 다시 한 번 저를 찾아줘서 감사했다”며 “시청자들께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말로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