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호주 컨셉으로 한 A380 무착륙 관광비행 진행
입력 2021.05.12 15:25
수정 2021.05.12 15:25
호주대사관·관광청과 함께 이달 3차례 선봬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은 가정의 달 5월 호주를 컨셉으로 한 'A380 무착륙 관광비행'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한국-호주 수교 60주년 (1961~2021)을 기념해 '가고 싶은 호주, 만나고 싶은 호주' 컨셉으로 마련된 것으로 이달 15·22·30일 등 3차례 운항한다.
15일과 22일은 오후 12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부산-후쿠오카-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2시50분에 인천공항으로 돌아오고 30일은 오전 9시30분에 출발해 오전 11시50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관광비행에 참여하는 이들은 인천국제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와 게이트에서 호주 대사관의 마스코트인 코알라 '코코'와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호주 대사관과 호주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텀블러 킵컵과 메신저 백, 호주를 대표하는 분다버그 음료 세트, 호주 내추럴 그란츠 치약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선착순, 랜덤 제공)를 진행한다.
탑승자 전원에게는 록시땅 어메니티 키트를 제공하고 비행 중 기내에서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In Flight Entertainmen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마일리지도 적립할 수 있다.
또 비즈니스 스위트와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등을 탑승하는 모든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동편 (East)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국제선 운항으로 탑승객들은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단, 기내 면세점은 할인 혜택이 있는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에서 예약 주문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또 통합 방역·예방 프로그램인 'ASIANA Care+'에 따라 항공기 탑승 전 체온을 측정하고 운항 중인 항공기를 최소 주 1회 이상 살균 소독하는 등 안전한 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측은 "5월 호주 편에 이어 6월에는 타이완을 컨셉으로 하는 아시아나항공 A380 무착륙 관광비행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