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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피플라운지]송경수 젓가락스테이크굽다 대표 “위메프 만나 새로운 기회 잡았죠”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1.05.13 07:00
수정 2021.05.13 06:00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에 온라인 판로 개척 필수…W아카데미에 도움 손길

제품 구성부터 가격·배송까지 컨설팅 진행…“매출 23배↑·고객 반응도 UP”

(왼쪽부터)김태원 위메프 W아카데미 매니저, 송경수 젓가락스테이크굽다 대표.ⓒ위메프

송경수 젓가락스테이크굽다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몰고 온 충격이 지금도 생생하다.


다중시설 이용인원, 영업시간 제한으로 매출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매출 감소로 임대료·인건비 등의 부담이 커지자 전국 여러 곳에서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해왔던 매장들을 광주 1곳만 남기고 모두 폐점했다.


송 대표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정부와 여러 기관들의 각종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들을 알아봤고 그 중 위메프에 문을 두드렸다.


그날 이후 송 대표에게는 든든한 우군이 생겼다. 위메프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마련한 소상공인 콘텐츠 종합시설인 ‘W아카데미’에서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을 발 벗고 도와줬다. 특히 김태원 위메프 W아카데미 매니저의 노력이 빛났다.


“코로나19 사태로 가게 타격이 매우 커 온라인쪽으로 판로를 넓혀야만 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러나 막상 온라인 시장으로 진입하려니 모든 게 막막했죠. 그때 위메프와 인연이 닿았고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어 든든합니다.”(송 대표)


W아카데미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된 곳으로, 라이브 및 V커머스 제작 지원, 셀러 양성(온라인 마켓 지식) 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위메프 만의 전문 큐레이션을 통한 상품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고 스튜디오, 강의실, 공유 오피스뿐 아니라 필요한 장비와 기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


그렇게 젓가락스테이크굽다는 위메프를 통해 온라인 시장으로 진출했다. 온라인 판로가 뚫리자 코로나19라는 깜깜한 터널 속에 희망찬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위메프의 W아카데미 컨설팅 이후 매출이 23배나 뛰었다.


김 매니저가 컨설팅에 앞서 가장 크게 신경을 쓴 것은 송 대표의 온라인 판매 시스템 적응이었다. 아무래도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판매를 해오셨기 때문에 온라인 커머스의 적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을 했다고.


“젓가락스테이크굽다의 품질과 맛에 대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온라인에 조금 더 집중해보자고 제안 드렸어요.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위메프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를 적극 활용해 중요한 콘텐츠 영역인 상세페이지부터 제품 구성, 가격, 배송까지 온라인 판로 관련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해드렸어요.”(김 매니저)


그 결과 초창기보다 매출이 크게 늘었고 상품 평균 평점 4.7점을 기록하며 큰 반응을 얻었다.


김 매니저는 “고객 리뷰에 ‘정말 맛있다’, ‘아이들이 좋아해 재구매 했다’는 등의 반응을 볼 때면 소비자와 파트너사 분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 기세를 몰아 젓가락스테이크굽다는 온라인 시장 사업 확대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웹디자이너 등 온라인 채널 담당자들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에는 W아카데미와 라이브커머스, V커머스를 활용해 온라인 판매를 더욱 촉진시킬 방침이다.


송 대표는 “온라인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1~2인 가구 및 코로나19로 집에서 식사를 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 밀키트를 출시하고 공장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매니저는 “온라인에 친숙하지 않은 곳들을 온라인화 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중간 다리 역할을 잘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주변의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은 위메프에 가면 다 있다’라고 소비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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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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