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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문란한 성생활, 아내는 이미 알고 있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1.05.12 13:14
수정 2021.05.12 19:08

빌 게이츠의 전기작가 제임스 월리스, 폭로나서

아내 멀린다 게이츠와 이혼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과거 호색한으로 유명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제니퍼 인스타그램

10일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전기작가 제임스 월리스(74)는 "게이츠는 단순히 컴퓨터만 아는 괴짜가 아니었다"며 "뒤에서는 사생활을 즐겼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빌 게이츠가 시애틀에서 유명한 누드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뒤 스트리퍼들을 데려와 그의 자택 실내 수영장에서 열광적인 총각 파티를 벌였다고도 밝혔다.


이 내용은 월리스가 1997년 쓴 게이츠의 전기 '오버드라이브'에도 담겨있다.


월리스는 "게이츠는 포르노쇼, 스트립쇼, 매춘업소 등이 몰려 있는 보스턴의 컴뱃 존(Combat Zone)을 방문하는 걸 즐겨했다"라면서 "게이츠의 총각 생활은 그가 1988년 아내 멀린다 프렌치와 데이트를 시작한 이후에도 계속됐다"고 말했다.


ⓒ멀린다 인스타그램

그는 "게이츠가 멀린다 프렌치를 만난 뒤에도 멈추지 않았다"면서 "기사화되진 않았지만, 게이츠의 문란한 성생활은 유명했다"고도 했다.


또 "멜린다는 게이츠와 만나면서도 그의 이러한 모습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1년 가까이 헤어진 적이 있었다"며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1년 후 둘이 다시 만났을 때 이들의 관계는 더욱 깊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과거 MS 경영진으로서 빌 게이츠와 함께 일한 번 라번도 한 인터뷰에서 그의 사생활이 문란했다는 데 동의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다만 그는 "게이츠가 (멀린다와) 결혼하기 전에 파티를 즐긴 건 분명하다"면서 "다만 결혼한 후에는 파티를 벌이는 모습을 본 적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의 이혼 발표 후 처음으로 큰딸 제니퍼 게이츠(25)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사진 속에는 어머니 멀린다, 제니퍼, 남동생 로리(22), 여동생 피비(19)만 있을 뿐, 아버지 빌 게이츠는 빠져있어 눈길을 끌었다.


ⓒ제니퍼 인스타그램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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