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조직 '민주평화광장' 발기인에 노무현 사위·황석영 작가
입력 2021.05.12 00:20
수정 2021.05.12 05:55
민주평화광장 12일 출범식…발기인 1만5000명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전국적 조직인 '민주평화광장'이 12일 공식 출범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평화광장은 12일 오전 10시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상임연구센터에서 발기인대회를 연다.
'민주평화광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민주', 경기도의 도정 가치인 '평화',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연구재단 '광장'을 합한 것이다.
이해찬계 5선의 조정식 민주당 의원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아울러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인사 등 1만5,0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한다.
현역 국회의원 중에서는 조정식, 김성환, 김윤덕, 강준현, 문정복, 민형배, 박성준, 이동주, 이수진(동작), 이수진(비례), 이해식, 이형석, 임오경, 장경태, 전용기, 정일영, 최혜영, 홍정민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당직을 맡거나 21대 총선을 앞두고 인재로 영입된 인사들이 다수다.
또 김현권, 정은혜, 홍미영 등 전직 국회의원, 22명의 원외 지역위원장과 다수의 지방의회 시·도 의원 등도 발기인으로 참석한다.
우희종 서울대 교수, 황석영 작가,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김우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최화식 전 육군기갑교육여단장,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정상모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사장, 권영빈 세월호특조위 위원, 강성종 신한대 총장, 유명우 전 프로권투세계챔피언, 이정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정래 영화감독, 노정렬·서승만 코미디언 등도 발기인에 들어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곽 변호사는 21대 총선에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지역구에 출마해 낙선한 이후 해당 지역의 원외 지역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지난 6일 이 지사와 함께 봉하마을 참배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