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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섭,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 "탄핵승복 후 새시대 열어야"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입력 2021.05.11 16:19
수정 2021.05.11 16:19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이 11일 국민의힘 최고위원 자리에 출사표를 던졌다.


원 전 부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퇴했던 역사의 시계바늘을 바로잡아 다시 공정의 물결이 흘러 넘치고 정의가 살아 숨쉬는 공정한 기회의 나라로 바로 세우기 위한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원 전 부총장은 "탄핵에 승복하는 것은 영원한 패배가 아니며, 분열을 극복하는 것은 우리가 정권을 탈환해 와야 할 새로운 승리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탄핵으로 나타난 국민들의 열망을 받들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것이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탄핵의 과정에서 서로를 향했던 비난의 기억은 여전히 잊혀지 않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한 지붕 아래 분열된 여러 집으로 남아 있다"면서 "이 반목을 종식시키지 않고서는 결단코 새로운 전진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했다.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외부 후보 중에 제일 중요한 분은 지지율 1위인 윤 전 총장일 수밖에 없다"면서 "소통해나가면서 국민의힘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부족한 점과 단점을 직시하고, 반드시 영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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