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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수산업계, 해수부 장관 조속 인선 촉구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1.05.09 15:23
수정 2021.05.09 15:23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해운·수산·항만업계가 조속한 인선을 촉구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7일 '수출입 화물의 안정적인 수송과 해운재건 계획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해운업계 입장문'을 내고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중단 없이 추진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오랜 경험이 있는 해운물류 행정전문가가 해양수산부 수장으로 신속히 임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운재건을 전담하는 정부조직이 흔들림 없이 해운산업 재건목표를 완수하고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물류대란을 안정적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수협중앙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 등 시급한문제들이 산재해 있는 상황에서 일관된 정책으로 문제해결을 주도해 나갈 사령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항만물류협회와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도 전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항만물류산업은 수출입 화물의 99.7%를 차지하는 국가 기간산업인 만큼 정부와 항만물류업계, 항만하역노동자는 더욱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박준영 해수부 차관을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으나, 배우자의 고가 도자기 불법 반입·판매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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