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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우간다 정부로부터 영구 법인인가 설립 획득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1.05.07 11:24
수정 2021.05.07 11:24

"우간다 현지 정식 금융기관 영구적 지위…지속가능 금융모델 인정"

짤람바새마을금고 루베가 이사장이 영구법인 등록증을 들고 회원들과 자축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가 우간다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7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마을금고가 우간다 정부로부터 영구 법인설립 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영구 법인설립 인가는 새마을금고가 우간다에서 정식 금융기관의 영구적 지위를 획득했다는 의미"라며 "우간다에 설립돼 운영 중인 새마을금고가 지속가능한 금융모델임을 우간다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간다 협동조합법에 따라 영구 법인설립 인가를 취득한 새마을금고는 금융자립도(OSS) 100%를 초과하고 있으며, 일부 조합은 900%를 초과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간다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770달러로 세계 170위의 극빈국이다. 이러한 우간다에서 만들어낸 새마을금고의 성공적인 정착은 행정안전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및 주 우간다 대사관의 협력과 지원으로 이뤄낸 큰 성과라는 평가다.


앞서 지난 2018년 10월 우간다 농촌지역 마을주민 30명에서 시작한 새마을금고는 현재 금융에서 소외되었던 5000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빈곤감소와 지역사회개발에 일등 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우간다에서 새마을금고가 뿌린 희망의 씨앗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고 있다"며 우간다 새마을금고의 성공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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