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밀렵꾼 ´무더기 적발´
입력 2008.01.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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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청, 전남경찰청 등 합동단속실시 ´41명 적발´
건강원, 음식점 단속 실시해 ´밀렵꾼 색출´
광주전남지역에서 멸종위기종인 큰기러기, 가창오리 등 야생돌물을 무차별적으로 불법포획하여 밀거래한 밀렵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압수된 불법포획 야생돌물, 엽총, 실탄, 문전기, 낫, 미끼용 고구마
불법포획 야생동물은 멸종위기종인 큰기러기, 가창오리를 포함해 멧비둘기, 꿩, 오리류, 쇠기러기, 물닭 등 총 44마리로 동물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밀렵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합동단속에서 전문 사냥장비를 갖추고 팀을 구성하여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밀렵을 하는 기업형 밀렵 전문조직이 적발됐다.
김모씨 등 전문 밀렵꾼 3명은 지난 15일 저녁 6시경 수렵금지구역으로 겨울철새가 많이 찾고 있는 금호호(전남 해남군) 주변에서 엽총3정, 실탄120여발, 무전기5대, 사냥개 7마리 등 각종 밀렵도구를 갖추고 잠복하여 일몰 후 몰려드는 철새무리를 향해 엽총을 난사하여 멸종위기종인 큰기러기, 가창오리 등 포함해 수 많은 조류를 불법포획하다 적발됐다.
오리를 포획하기 위해 논에 물을 가둔 후 움막을 설치한 현장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전남지방경찰청은 "불법 포획한 야생동물의 주요 유통경로가 되고 있는 건강원과 음식점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실시하여 밀렵꾼들을 색출해 나가는 등 밀렵․밀거래자에 대해 엄중함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