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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후보자, NST 이사장 응모자격 논란에 "초빙공고 실수 있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입력 2021.05.04 13:34
수정 2021.05.04 13:38

박대출 "NST 이사장 임명, 부정입학과 같아"...임혜숙 "초빙 공고 문제"

배우자·자녀 동행 외유 출장 논란에 임혜숙 "사려깊지 못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 과방위의 임혜숙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임 후보자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최은수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직면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 이사장 부정 취업 의혹,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박대출 의원은 4일 임혜숙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임혜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언론보도에서 후보자 이름 앞에 ‘가장 논란이 많다’고 수식어가 붙는다"며 "최초 (여성 과기부 장관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도덕성과 책임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대출 의원은 임 후보자가 가족과 해외 학회 참석에 동반하고, 지난해 11월 NST 이사장 응모 당시 응모자격에 '정당에 소속하지 않은 사람'이 명시돼있었음에도, 임명 전까지 더불어민주당 당원 신분을 유지한 내용에 대해 따져 물었다.


임 후보자는 이에 대해 "지원 전에 NST에 문의를 했을 때 임명 전까지만 탈당을 하면 된다고 답변을 받아 응모를 한 것"이라면서도 "초빙 공고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실수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정당에 소속된건 알지 않았냐. 학교 같으면 부정입학이다. NST 핑계 대지 말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이어 "4번(해외 출장) 갔을 때 호텔방은 한 방을 썼나, 따로 잤나. 호텔비는 연구비에서 냈나"라고 묻자 임 후보자는 "같은 방을 썼다"라고 답했다.


이어 임 후보자는 "항공료를 포함한 다른 비용은 모두 자비로 충당했지만 호텔은 방이 1인용으로 정해져 있지 않았어서 사려깊지 못한 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 후보자는 미국 하와이, 일본 오키나와 등 해외학회 참석시 배우자, 두 딸과 동행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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