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팀 킴, 미국전 패하며 세계선수권 3연패 부진
입력 2021.05.02 13:00
수정 2021.05.02 13:00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3년 만에 나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로 고전하고 있다.
팀 킴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진행 중인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미국의 '팀 피터슨'을 상대로 5-11로 패했다.
2엔드에서 3점을 잃은 팀 킴은 3엔드서 1점을 만회하고 4엔드서 2점 스틸하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6엔드서 대거 3점을 대거 잃으며 패색이 짙어졌다. 이후 7엔드에 접어들어 2점을 추격했지만, 8엔드와 9엔드에서 다시 2점씩을 내주며 패배가 확정됐다.
팀 킴이 이번 대회 6강 안에 진입하면 내년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순탄치 않다. 앞서 열린 스위스, 러시아와의 1~2차전을 모두 패한데 이어 미국전 패배로 3연패에 빠졌기 때문이다. 팀 킴의 다음 상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선수 3명만 출전 중인 독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