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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163억 '더펜트하우스 청담'…초고가 아파트 1위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1.04.28 12:12
수정 2021.04.28 12:13

국토부,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공개

고가아파트 강남 집중…지방은 한 곳도 없어

더펜트하우스 청담 외경.ⓒ더펜트하우스 청담 홈페이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원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비싼 아파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던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는 2위로 밀렸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전용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3억2000만원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준공돼 입주를 시작했기 때문에 작년 공시가격은 없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청담동 소재 호텔 엘루이 부지에 들어선 3개동, 29가구 소규모 고급빌라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것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호텔급 입주자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간 1위 자리를 유지하던 서초 트라움하우스 5차(273.64㎡)는 2위로 밀려났다. 트라움하우스 5차의 올해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4.4% 오른 72억9800만원이다.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 청담101'(A동·247.03㎡)이 70억64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위였던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244.78㎡)은 7억100만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한남동 '파르크 한남'은 처음 순위권에 진입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 273.93㎡의 올해 공시가격은 67억9800만원이며 파르크 한남 전용 268.96㎡는 67억5600만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위 10위 내 이름을 올린 단지들은 대부분 강남에 집중돼 있었다. 강남구가 6곳으로 가장 많았고 용산구가 2곳, 서초구와 성동구가 각각 1곳이었다. 지방은 한 곳도 없었다.


ⓒ국토교통부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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