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9개월간 삼성전자 주식 1.2% 매매로 2조 이익
입력 2021.04.18 15:43
수정 2021.04.18 15:44
수익률 26.6%...738차례 매매
국민연금이 삼성전자 주식을 사고 팔아서 2조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전자 '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주요 주주였던 지난 2019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총 738차례 삼성전자 보통주를 매매했다.
이 중 373차례는 매수했고 365차례는 매도했다.
해당 기간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주식 매입 대금은 총 6조8503억원, 매도 금액은 총 8조7791억원에 달했다. 매매한 지분율은 약 1.2%로 이를 통해 1조9288억원의 이익을 실현한 것이다.
주식 평균 매입단가는 5만2961원, 매도 단가는 평균 6만7095원이었다. 수익률은 26.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