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 5천억 규모 지분 매각 추진
입력 2021.04.15 21:26
수정 2021.04.15 21:31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사회 환원을 위해 보유 지분 일부 매각을 추진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카카오 주식 약 5000억 원치의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을 진행 중이다. 김 의장 보유 지분의 1% 수준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재원은 상반기 재단 설립을 포함해 지속적인 기부 활동에 사용되며, 개인 용도로도 일부 활용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2월 앞으로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를 통해 이를 공식 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