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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빗 김형섭 대표, 월드블록체인서밋 마블스 서울 2021에서 “디파이 미래 비전 제시”

성지원 기자 (sungjw@dailian.co.kr)
입력 2021.04.14 16:32
수정 2021.04.14 16:32

ⓒ코인빗

김형섭 코인빗 신임 대표이사는 오는 4월 13일 코리아씨이오서밋(Korea CEO Summit ; KCS / 박봉규 이사장)이 개최하는 월드블록체인서밋 마블스 서울 2021'에서 디파이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김형섭 대표이사는 ‘DeFi(분산 금융)과 새로운 금융’이라는 아젠다 발표에서 “과거 본인이 유엔에서 일하며 보았던 블록체인의 공공영역 활용사례를 바탕으로 블록체인은 변화된 미래 금융 그 자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UN 활동 당시, UN 세계식량계획은 오래 전부터 난민들에게 재정적 원조를 함에 있어 현금이 아닌 디지털 화폐를 지급했다. 현금이나 현물로 원조하게 되면 난민집단 내에서 강자들로부터 약탈 등 여러 변수로 결과적으로 불평등한 결과를 낳기 때문에 안구 인식으로 디지털 화폐를 지급해 이러한 변수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현재 블록체인 영역에서 가장 주목받게 된 개념은 바로 디파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가 언급한 디파이(DeFi)는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의 약자로서, 탈중앙화된 분산금융 또는 분산재정을 의미한다. 디파이는 기존 금융기관이 했던 역할을 블록체인을 통해 암호화폐로 대체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송금부터 결제, 금융상품 등 기존 금융 산업의 전유물이었던 것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로 이뤄지는 생태계가 디파이다. 이러한 디파이에는 암호화폐로 행하는 거의 모든 행위가 포함된다.


국제기구에서 여러 직역을 거친 김 대표는 디파이가 몰고 올 변화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로, 분권화된 금융(디파이)은 비용이 많이 드는 중개기관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어 전 세계인들에게 송금 서비스를 훨씬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영역이다. 디파이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자신의 재산을 관리할 수 있으며 중앙 파티의 검증 없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디파이에서 재무 데이터는 완전히 투명한 공개 블록을 통해 접근할 수 있기 때문.


마지막으로 김 대표이사는 ‘접근성’을 들었다. 이는 김 대표가 디파이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내용이다. 디파이는 앱 플러그 앤 플레이를 사용할 시 중앙집중식 시스템의 복잡성 없이도 직관적으로 분산된 금융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즉, 디지털화된 금융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 소외계층을 보호하고 국적, 신분, 재정여건과 무관하게 누구나 평등한 금융 접근권을 얻는다는 점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리아씨이오서밋이 주최하고, ‘더마블스’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또한 (사)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사)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한국블록체인학회, 부산블록체인협의회, 부산국제블록체인인공지능연합(비바; BIBAA)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성지원 기자 (sungj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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