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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헤데라 해시그래프 이사회 참여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1.04.14 09:25
수정 2021.04.14 09:26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강화

신한은행이 헤데라 이사회에 가입했다. ⓒ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14일 헤데라 해시그래프(헤데라)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관리를 총괄하는 헤데라 이사회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디지털 자산을 수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에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LG CNS와 함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시범 플랫폼을 완성하기도 했다.


헤데라의 퍼블릭 분산원장 기술은 핀테크 서비스가 필요로 하는 빠르고 공정하며 안전성을 충족시킨다. 서비스 공급자가 필요로 하는 통제 권한과 가시성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측은 “헤데라 이사회에 참여해 다양한 업종의 글로벌 기업들과 차세대 금융 솔루션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헤데라 네트워크는 신한은행 프로세스 상 효율성을 높일 기반 인프라가 되리라는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2017년부터 하이퍼레져 패브릭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기초로 정책자금 대출, 퇴직연금, 장외파생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해왔다. 신한은행은 헤데라의 퍼블릭 분산원장 인프라를 활용해 더 많은 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은행분야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만스 하몬 헤데라 창업자는 “분산원장 기반의 금융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도·소매 결제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은행권에 접근할 수 없는 이들에게 금융을 활용할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한은행이 헤데라 이사회에 참여해 매우 기쁘고, 미래 금융의 선도적 지위를 함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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