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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창립 68주년 맞아 '사업보국' 다짐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입력 2021.04.08 15:37
수정 2021.04.08 15:37

'메모리얼 데이' 행사 화상으로 진행…경영진 30명 참석

"선대 회장 정신 이어 새로운 기업가 정신 일궈나가자" 당부

2018년 8월 2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고 최종현 SK회장 20주기 추모행사에서 홀로그램으로 재현된 고 최종현 회장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창립 68주년을 맞아 선대부터 내려온 ‘사업보국’의 의지를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8일 오전 11시 화상으로 열린 창립기념일 ‘메모리얼 데이’ 행사에서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은 사회 전체 발전을 위해 늘 고민하셨다”며 “항상 강조하셨던 사업보국,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인재 육성의 의지가 소중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는 만큼 두 분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일궈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30명 정도가 각자 집무실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SK 경영진은 지난 2018년부터 그룹 창립기념일인 4월 8일에 맞춰 경기도 용인 SK기념관에서 메모리얼 데이 행사를 열고 최종건·종현 형제를 추모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는 화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 역시 화상 행사로 대신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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