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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작년 직원 연봉 평균 '1억'…4대은행 중 1위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입력 2021.04.04 12:26
수정 2021.04.04 12:27

허인 국민은행장, 작년 급여 6억5000만원으로 가장 보수 높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전경.ⓒKB국민은행ⓒKB국민은행

주요 시중은행들 가운데 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은 곳은 KB국민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공시한 2020년도 감사보고서와 경영현황보고서 등에 따르면 총 급여액을 직원수로 나눈 KB국민은행의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1억400만원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총급여 1조8378억8200만원을 직원 1만7654명에게 지급했다.


그 다음 하나은행이 97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총 급여가 1조1855억9700만원인데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전년도 1억100만원에서 400만원이 줄었다.


이어 신한은행이 총급여 1조3445억1200만원에서 1인당 9600만원이다. 우리은행은 총급여 1조4133억3400만원에서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95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4대 시중은행장 가운데 허인 KB국민은행장이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다. 허 은행장은 지난해 급여 6억5000만원, 상여금 10억7400만원으로 총 17억29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이어 진옥동 신한은행장(11억3000만원), 지성규 전 하나은행장(10억2200만원), 권광석 우리은행장(5억53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우리은행이 16년 6개월로 가장 길었다. KB국민은행(16년)과 신한은행(15년 4개월), 하나은행(15년)이 뒤를 이었다.


NH농협을 포함한 5대 은행 중 직원 생산성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은행이었다. 지난해 직원 1인당 2억5000만원의 이익(충당금 적립 전)을 거뒀다. 이어 신한은행(2억1900만원)과 KB국민은행(2억800만원)도 2억원을 웃돌았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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