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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첫 선발 출전서 멀티히트 맹활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1.04.04 13:00
수정 2021.04.04 14:36

6번 타자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메이저리그 첫 선발 경기서 멀티히트를 달성한 김하성. ⓒ 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첫 선발 출전 경기서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400(5타수 2안타)로 끌어 올렸다.


전날 경기에 결장한 김하성은 애리조나가 좌완 선발 케일럽 스미스를 내자 6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부터 첫 타석이 찾아왔다.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스트라이크를 2개 지켜보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3구서 방망이를 내 파울을 만든 김하성은 공 3개를 더 지켜보며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이어 스미스의 7구 째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 안타 때 2루 주자 윌 마이어스가 홈을 밟으며 김하성은 첫 타점까지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준 김하성은 3회말 선두타자로 스미스의 3구째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4회말 2사 1, 2루에서는 바뀐 투수 라일리 스미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김하성은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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