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제16대 김세종 원장 취임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1.04.01 11:26
수정 2021.04.01 11:26

글로벌 종합시험인증기관 도약을 위한 ‘전환과 성장에 역점

고객지향형 사업구조 전환 등 역량 강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강조


김세종 KTL 신임 원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김세종신임 원장이 1일자로 정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4년 3월 31일까지다.


이번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 인사 참석을 제한하고내부 직원들만 참여한 채 간소하게 치뤄졌다.


김 원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중앙대 물리학과를 나와 프랑스 그르노블(Grenoble)대학원 응용물리·재료공학석사, 프랑스파리 슈드(Paris Sud)대학원 고체물리 박사 학위를취득했다.


또▲프랑스 글로벌 기업 생고뱅(Saint-Gobain) 임원 ▲유럽연합 공동 R&D 과제 국제심사위원 ▲EUREKA 한국대표 심사위원 ▲과학기술재단(KERC)유럽 과학기술멘토 ▲유럽 한인 재료소재 전문가협회장 ▲산업부 장관 위촉 유럽 기술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이 분야 권위자다.


특히소재, 부품, 항공 등 다양한 분야 4차 산업기술·R&D 동향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국제 사회에서 산업기술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EUREKA는 EU본부(뷔리셀 소재) 지원 아래 40개 회원국(대한민국 포함)으로 구성돼 있다. 중소기업들로부터 신청된 국제 R&D 과제를 심사해 자금을 지원하는 범유럽 공동 R&D 네트워크다.


김 원장은 취임식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 국민안전 확보 그리고기업성장 지원을 위한 전환과 성장 발판으로▲고객지향형 사업구조 전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도약 ▲인증 및 R&D 혁신 역량강화 ▲선진적 조직·안전문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객지향형 사업구조 전환은 글로벌 경영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구조로 전환하고 고객 중심 관리체계(CRM) 고도화를 통한 선제적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다년간 국제사회에서 축적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산업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국·미국·UAE 해외사무소 운영전략 고도화하고 대륙별 특화산업 발굴에 나선다.


국제규격, 환경규제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잠재적 무역기술장벽(TBT)에 선제적으로 대응, 국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시험평가 및 R&D 혁신역량 강화 측면에서는 새로운 국제 산업환경 패러다임에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선도적 품질 역량을 키워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및 정부 정책 부응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원장은 “4차 산업기술 국제표준 마련에 기여하고자율주행차, 빅데이터, RE100(재생에너지 100%) 등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전환을적극 뒷받침해 국가 산업 기술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내부에서는 소통과 화합, 변화와 혁신, 청렴과 공정이녹아든 조직문화를 구현해임직원 간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