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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슈베르트부터 타케미츠까지...백승우 4월20일 피아노 독주회

민병무 기자 (min66@dailian.co.kr)
입력 2021.03.30 13:02 수정 2021.03.30 13:18

시대 망라한 프로그램 선사...메시앙 추모곡 ‘레인 트리 스케치’ 관심

피아니스트 백승우가 오는 4월 20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연다. ⓒ툴뮤직

피아니스트 백승우가 베토벤·슈베르트부터 타케미츠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망라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 20일(화)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연다.


그는 먼저 일본 작곡가 토루 타케미츠가 올리비아 메시앙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레인 트리 스케치 Ⅱ(Rain Tree Sketch Ⅱ)’를 연주한다,


이어 베토벤이 스승 하이든에게 헌정한 ‘피아노 소나타 2번, A장조, Op. 2-2’, 베토벤 이후의 가장 아름다운 소나타라고 평가받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21번, B플랫장조, D. 960’ 등 시대를 망라하는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백승우는 안양예고, 중앙대 음악대학 졸업 후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독일 뤼벡국립음대에서 피아노 석사(Master of Music)와 피아노 반주 석사(Master of Music, Korrepetition) 과정을, 그리고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Postgradualer Lehrgang, Klavier)을 최고 점수로 마쳤다.


그는 일찍이 국내에서 음악춘추, 한국음악협회, 호남예술제, 음악교육신문사, 한미, 총신대학교, 세한대학교, 안양예고, 한국피아노듀오 콩쿠르 등에서 상위 입상했다. 유학시절 스페인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Agustín Aponte’ 3위, 이탈리아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Piana del Cavaliere’의 파이널리스트, 독일 Lions Club in Luebeck 주최 음악대학 콩쿠르 특별상 수상, 일본 Takamatsu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본선진출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에서 부암아트홀 영아티스트 초청 콘서트를 비롯해 중앙대학교 실기우수자 연주회, 중앙대학교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지휘 금노상,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의 협연자로 발탁되는 등 뛰어난 솔리스트로서의 기량을 입증했다.


유학 시절 함부르크 Steinway&Sons Hotowitz-Konzertsaal 독주회를 비롯해 독일 로스톡, 뤼벡 국립음대, 오스트리아 그라츠 등에서 다수의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를 했고 뤼벡 음대 주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연주, 바흐 평균율 전곡 기획연주 등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했다. 뤼벡 음대 재학시절 Sabine Meyer, Ulf Tischbirek, Elisabeth Weber, Franz-Josef Einhaus 교수 등의 클래스 반주조교로 활동하면서 독일 북부 공영방송 NDR에 초청돼 다수의 듀오 실내악 리사이틀을 가진 바 있다.


그는 2019년 금호아트홀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 Artport Youth Festival, 마리아칼라스홀 초청 피아노듀오 리사이틀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중앙대, 삼육대, 고양예고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피아노앙상블 Piaphone 멤버, CMAC 음악인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티켓은 2만원이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민병무 기자 (min6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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