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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모르는 양현종…TEX “끝까지 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1.03.27 21:13
수정 2021.03.27 21:13

양현종. ⓒ 뉴시스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텍사스 양현종의 거취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MLB닷컴)는 27일(한국시간) 텍사스 구단이 투수 포지션인 카일 코디와 브렛 더 거스의 개막전 로스터 합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코디는 팀 내 각광받는 유망주로 올 시즌 불펜으로 출발한 뒤 선발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더 거스는 선발 경험을 갖고 있으나 기량을 감안할 때 롱릴리프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올 시즌 최약체로 평가 받는 텍사스의 개막 로스터 완성은 스프링캠프가 끝날 때까지 완성되지 않을 전망이다.


그만큼 선수층이 두텁지 않다는 방증이며 이는 반대로 얘기하면 양현종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국 스프링캠프의 막바지인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밀워키와의 시범경기 2연전이 개막 로스터 26명을 선발하는 최종 점검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에 우드워드 감독은 "남은 로스터의 자리를 놓고 여전히 대화 중이다. 시범경기가 끝나기 전 결정을 내릴 수도 있으나 확신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현종은 시범경기 4경기(1경기 선발)에 등판해 3.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첫 선발 등판 경기서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기 때문에 개막 로스터 진입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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