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 CDC국장 “코로나, 중국 우한 실험실서 유출”
입력 2021.03.27 15:29
수정 2021.03.27 15:30
“2019년 9~10월 무렵 추정...내 의견일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 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의 실험실에서 유출됐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다만 그는 구체적 의견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로버트 레드필드 전 CDC 국장은 26일(현지시간) 방영된 CNN 방송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우한에서 이 병원체의 가장 개연성 있는 병의 원인은 실험실로부터 탈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필드 전 국장은 “실험실에서 연구중인 호흡기 병원체가 연구자를 감염시키는 것은 드문일이 아니다”며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인간으로 전염됐다고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단 레드필드 전 국장은 “이는 내 견해다. 나도 이제 의견을 가질 수 있다”라며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보이지 못했다.
이같은 주장에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의견’일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또한 지난해 4월 코로나19가 우한 바이러스 연구실에서 왔다는데 대한 확신을 준 증거가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증거를) 봤다”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