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신작 ‘트릭스터M’ 출시 연기…창사 이래 ‘최초’
입력 2021.03.22 15:36
수정 2021.03.22 15:41
게임 완성도·서비스 안정성 높여 상반기 내 출시
‘확률형 아이템’ 논란에는 선 그어..."관련 없어"
엔씨소프트가 오는 26일 선보일 예정이었던 신작 모바일게임 ‘트릭스터M’의 출시 일정을 연기했다.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출시일을 발표한 뒤 일정을 변경한 것은 창사 이래 최초다.
엔씨소프트는 22일 “트릭스터M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일정을 조정했다”며 “게임 완성도와 서비스 안정성을 더 높여 이용자분들께 만족할 만한 게임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트릭스터M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금까지의 응원과 기대해주신 모든 분들의 바람을 모르지 않기에 이와 같은 결정에 있어 느낄 실망감 또한 너무나 잘 알고 있으나 모험가들이 바라는 완성도에 부합된 서비스를 보여 드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에 많은 고민 끝에 일정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험가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하게 된 점, 무거운 마음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부터 드린다”며 “이후 일정 계획은 확정되는 대로 추가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늦어도 상반기 중에는 해당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회사측은 이번 출시 연기가 최근 게임업계에서 논란이 된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