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민병현 전 금감원 부원장보'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
입력 2021.03.18 14:16
수정 2021.03.18 14:16
고객 신뢰 강화, 컴플라이언스·내부통제 프로세스 개선 목적
KB증권이 18일 고객 신뢰와 컴플라이언스 및 내부통제 관련 프로세스를 강화하기 위해 민병현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신임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KB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컴플라이언스 및 내부통제 관련 프로세스를 강화하기 위해 상근감사위원 체제로 전환했다.
민병현 신임 상근감사위원은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모든 요건을 충족했다. 민 감사위원은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 출신으로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감독·검사 관련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CFA, AICPA, FRM 등 금융관련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증권업 전문가이기도 하다.
KB증권 관계자는 "감사위원회가 있음에도 상근감사위원을 선임한 이유는 업무효율성 때문"이라며 "상근감사 형태는 감사총괄 집행임원처럼 정보접근성이 뛰어나 업무 파악에 유리한데다 등기임원으로서 경영에 필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어 선제적인 관리 및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