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완 금호석화 상무, 법원에 정기주총 검사인 선임 신청
입력 2021.03.16 08:36
수정 2021.03.16 08:37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가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검사인을 선임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금호석화는 박 상무가 주주총회와 관련해 지난 10일 총회의 소집절차 및 결의방법의 적법성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검사인을 선임해달라고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한 것을 확인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검사인 보수는 55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정하고 금호석화가 이를 부담해달라고 했다.
박 상무는 검사인 선임 배경으로 주주총회 소집절차의 적법성 확인, 주주의 의결권 확인, 주주의 주주총회장 참석(출입)에 관한 사항, 총회 진행 절차의 적법성에 관한 사항, 표결절차의 적법성에 관한 사항, 기타 주주총회의 소집절차 및 결의방법의 적법성 확인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제시했다.
금호석화는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