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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우리은행장 예정된 연임...추가 임기 1년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1.03.04 11:42
수정 2021.03.04 11:46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종 후보에 김경우 현 대표 추천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과 김경우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 ⓒ 우리은행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예견된 수순이었다. 다만 추천임기는 일각에서 예상했던 2년이 아니라 1년이다.


우리금융은 4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권광석 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권 행장이 취임 후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대내외 금융환경 속에서도 ▲조직 안정과 내실을 기하고 있는 점 ▲고객 관점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DT(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점 ▲채널 혁신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고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점 간 협업 체계인 VG(같이그룹)제도를 도입,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과 경영의 연속성 등을 고려해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작년의 경영성과가 부진한 상황 하에서 올해의 경영성과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권광석 은행장의 임기를 1년 더 연장하여 경영성과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강조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권 행장은 은행 임추위 및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한편 자추위는 이날 자회사인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김경우 현 대표(임기 1년)를 추천했다.


김경우 대표는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의 해외 금융투자회사를 거쳐 2018년 3월부터 우리프리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며, 부임 이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통한 2020년도 흑자 전환 성과 등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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