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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뇌졸중 신약 후보물질 임상 2상 마무리 단계"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입력 2021.03.02 10:21
수정 2021.03.02 10:27

신풍제약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후보물질 'SP-8203'의 후기 2상 임상이 올 상반기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신풍제약

신풍제약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후보물질 'SP-8203'의 후기 2상 임상이 올 상반기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신풍제약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환자 모집과 임상 데이터 검정이 수개월 지연됐지만, 현재 모두 완료된 상태다. 데이터 분석이 완료되면 하반기에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임상 3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신약후보물질은 전기 2상 임상시험에서 현재 유일한 뇌졸중 표준치료제인 혈전용해제 tPA와 병용했을 때 부작용의 유의적인 증가 없이 뇌경색 크기와 일상 활동에서의 독립적 행동 지표(mRS)의 개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저명 학회지인 신경학 연보(Annals of Neurology) 등재됐으며,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유사 치료제와의 병용 요법 외에도 혈전제거술과의 병용이나 단독 요법으로의 개발 가능성도 타진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임상 3상에서는 시험 대상자 수를 대폭 늘려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다 면밀히 확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사망률과 행동 개선 등 예후가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되는 특정 환자 군을 선별할 수 있게 된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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